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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미납 논란’ 두산의 해명 “KBO와 합의한 사항...11월까지 납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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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민경훈 기자]두산 치어리더들이 팬들과 함께 응원을 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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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KBO(한국야구위원회) 연회비 미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두산은 16일 한 매체 보도에 의해 15억원의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상태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지금까지 회비를 미납한 구단은 두산이 유일하다.

현재 두산의 모기업 두산그룹은 유동성 위기로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 올해 초에는 채권단이 수익이 나지 않는 야구단을 매각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두산그룹은 9월 21일 그룹 사옥인 두타빌딩을 8000억 원에 매각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위기가 계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산이 KBO 회비를 미납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두산 야구단의 미래를 걱정하는 팬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원래 회비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나눠서 납부한다. 아직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9월 KBO와 회비를 연말까지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구단 내부적으로는 11월 안에 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KBO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기업의 재정 위기와 주축 선수들의 FA 자격 취득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두산이 오프 시즌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팬들의 걱정과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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