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가짜사나이2' 제작자 김계란, 활동 중단 선언 "최근 논란에 도의적 책임"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가짜사나이2' 제작자 김계란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가짜사나이2' 스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짜사나이2' 제작자 김계란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웹예능 콘텐츠 '가짜사나이2' 제작자로 알려진 김계란은 16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욕심보다 한참 부족한 저의 능력때문에, 출연진을 포함한 그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는 것 같아 비참하고 씁쓸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계란은 "'가짜사나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16일) 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계란은 "앞으로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게시를 중단하도록 하겠다.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피지컬갤러리'와 '가짜사나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리며, 많은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가짜사나이'는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와 글로벌 보안 전문회사 무사트(MUSAT)가 함께한 하이퍼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 7월과 8월 시즌1을 선보였고, 이달 1일부터 시즌2를 공개하고 있었다. 현재는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가짜사나이' 관련 영상이 모두 비공개로 처리된 상황이다.

▶ 이하 '피지컬갤러리' 채널 커뮤니티 글 전문.

김계란입니다.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욕심보다 한참 부족한 저의 능력때문에, 출연진을 포함한 그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는 것 같아 비참하고 씁쓸합니다.

또한 가짜사나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이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 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게시를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피지컬갤러리 그리고 가짜사나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리며, 많은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계란 올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