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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가짜사나이' 영상 중단·교관들 활동 중단 했는데…이근 대위, 반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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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SNS로 의미 심상한 글
'가짜사나이'로 인기 모았지만
'빚투'에 성추행, 폭행 전과 의혹까지


[텐아시아=김소연 기자]
텐아시아

/사진=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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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가 최근 연이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이근 대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들이 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해내는 일이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근 대위는 자신의 경력에 대한 의혹과 성추행 전과, 폭행 전과 논란 등이 불거진 상황에도 서울경찰특공대 컨설팅 사진과 근황 사진 등을 게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가짜사나이'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진짜사나이'와 비슷한 포맷으로 무사트 소속 교관들에게 훈련을 받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온라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교관들도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

이근 대위가 지인에게 200만 원을 빌린 후 5년 동안 갚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고, 성추행 전과에 폭행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후 로건,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 출입을 도모했다는 의혹 등 다른 교관들까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결국 '가짜사나이'를 공개했던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 운영자인 김계란은 활동 중단 선언과 함게 '가짜사나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성추행 전과와 관련해 "성추행한 사실이 없고, 확실한 증거가 있었음에도 유죄를 받았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홈즈 법률사무소 하서정 변호사는 14일 "다시 떠올리는 것조차 끔찍할 정도로 싫은 사건이 의도치 않게 세간에 알려지고, 가해자인 이근이 상고심까지 거치며 실체적 진실로 확정된 법원의 판결을 근거 없이 부정하고, 사실관계 및 법률적 판단을 왜곡하여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근 대위는 그럼에도 자신에게 최초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을 고소하겠다 뜻도 밝혔다.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TO : 가세연 LOSERS'라고 적으며 해당 유튜버를 상대로 만든 고소장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이근 대위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 개인 정보 유출자 등 모든 분에게 고소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HAVE A NICE DAY!"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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