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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승격 경쟁' 수원 팬들의 꿈, "다음 시즌 1부에서 활약하는 모습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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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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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다음 시즌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수원FC 팬들의 꿈은 모두 승격이었다.

수원과 전남은 18일 오후 1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승점 48로 2위, 전남은 승점 33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승격 다툼에 있어서 승리가 절실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K리그는 이번 라운드부터 유관중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수원은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인 1000석을 팬들을 위해 개방했다. 수원의 가변석은 예매 오픈 1시간 만에 마감되며 팬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은 한뜻 들뜬 모습이었다.

경기장 한 시간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나이정 군은 '인터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경기장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었다. 오늘 수원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정 군은 지난 시즌부터 수원을 좋아하게 된 '새내기' 팬이었다. 수원은 K리그2로 강등된 뒤 매번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다르다. 현재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다이렉트 승격 경쟁을 다투고 있다. 이에 이정 군은 "수원은 저번 시즌보다 전력도 강해졌고, 김도균 감독님 전술도 좋아서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다음 시즌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와의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자리를 위해선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수원이다. 이정 군은 "지난 전남전에 힘들게 비겨서 이번에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선수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이길 수 있다"며 수원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제주 원정을 떠나 이번 시즌 우승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제주만 이기면 수원의 1부리그 승격이 유리해진다. 선수들이 최대한 좋은 활약을 펼쳐줘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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