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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가짜사나이' 로건 아내 유산 "악플로 극심한 스트레스"…이근 "힘내라 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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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로건 / 사진=로건 인스타그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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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 시리즈에 교관으로 출연한 로건의 아내가 악성댓글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가운데 유산을 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일 무사트(MUSAT)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로건님 가족분들을 대신하여 비보를 전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무사트 측은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가짜 사나이' 로건 교관님의 아내분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던 중 배 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짜 사나이' 콘텐츠 및 로건 교관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분께서는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무사트 측은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 받도록 할 것이며 무사트 및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하여도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함께 '가짜 사나이' 시즌1에 출연했던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짜 사나이' 시즌1 출연자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유일한 쉬운 날은 바로 어제였다, 로건 힘내라"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로건과 또 다른 교관인 정은주가 불법퇴폐업소를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지난 14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찍은 것이라며 얼굴과 신체 일부가 노출된 사진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정배우는 사진 속 남성이 로건이라 주장하며 해당 사진을 공개하기 전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다고 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졌다. 사진 속 인물이 로건이든 아니든 몸캠 피싱 피해를 입은 사람을 공개하는 것은 2차 가해라고 비판했고, 이러한 여론이 확산되자 정배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로건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라고 알리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유튜버 정배우가 올린 영상 및 저의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 유출에 대해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해당 영상에서 정배우는 당사자들 몰래 수집한 단톡방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정배우의 추측일뿐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며 실제로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런데도 해당 방송에서 정배우는 제가 실제로 그러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단정 짓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로건은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국가"라며 "본인의 이득을 위해 남을 무책임하게 비방하는 자들에게 이에 응당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정배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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