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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UFC]'챔피언vs챔피언' 하빕 대 개이치,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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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사진=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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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개이치.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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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년 UFC 최고의 빅 매치 UFC 254가 펼쳐진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254의 메인 이벤트에서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와 ‘잠정 챔피언’ 저스틴 개이치(32·미국)가 격돌한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9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대결 이후 오랜만에 13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하빕의 ‘무패 행진’은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 알 아이퀸타 등 강자들을 상대로 거둔 거시기에 더욱 빛이 난다.

만약 누르마고메도프가 개이치를 꺾는다면 종합 격투기 29승 무패 기록을 세우게 된다. ‘30승 전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된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21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주 개이치와의 승부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1라운드의 개이치는 굉장히 위험하다”며 “코너 맥그리거와 함께 1라운드에서 가장 위험한 파이터”로 손꼽았다. 그러면서도 “개이치를 상대로 테이크 다운을 100번 시도할 것이다” “이번주 토요일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개이치는 본인의 격투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번 UFC 254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 UFC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동시에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첫 패배를 안긴 파이터로 기록된다.

개이치은 최근 인터뷰에서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심각한 데미지를 입힐 것”이라며 “그 역시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개이치는 지난 5월 전 챔피언 토니 퍼거슨을 5라운드에서 KO로 누르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UFC 254 언더카드에서는 ‘국내 유일 UFC 중량급 파이터’ 정다운(27)이 UFC 3연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MMA 통산 48전을 치른 ‘베테랑’ 샘 앨비( 미국)다.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MMA 통산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정다운에게 유리한 경기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UFC 254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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