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살. 연합뉴스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추모하는 애도 성명을 냈다.
토마스 바흐 아이오시 위원장은 26일(한국시각) “고 이건희 회장이 삼성과 아이오시의 톱(TOP) 파트너 계약을 통해 올림픽을 후원하고 올림픽을 전 세계에 홍보, 스포츠와 문화의 유대를 발전하는 방식으로 올림픽 운동에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또 “고인의 올림픽 유산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며, 고인의 별세를 추모하고자 스위스 로잔 아아오이시 본부 올림픽 기를 조기로 게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시는 고 이 회장이 고등학생 시절 레슬링부에서 활동한 사실을 설명하고, 대한레슬링협회 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회장 등을 지낸 뒤 1996년 아이오시 위원에 선출돼 문화위원회와 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한 약력도 소개했다.
아이오시는 고 이 회장이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와병에 들어가자, 아이오시 명예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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