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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아름 25점' 신한은행, 하나원큐 꺾고 단독 1위 도약[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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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천 신한은행 김아름(가운데)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 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제공 | KBL



[부천=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적지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대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0-72(25-19 17-15 21-21 17-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4승(2패)째를 거두며 단독 1위가 됐다. 또한 이번 시즌 하나원큐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경기 전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양 팀 모두 전쟁이 될 것이다. 오늘 경기를 하면 이제 휴식기인데, 우리가 휴식 후 일정과 대진이 안 좋다. 오늘 꼭 승수를 쌓고 휴식기를 맞아야 한다”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어 “상대 하나원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대는 1차전에서 (우리에게) 대패했다. 아마 독을 품고 나올 것이다. 오늘 경기는 죽기살기로 뛰는 전쟁이다”라고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은 전반전까지 42-34로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 13-20으로 밀렸지만 상대 턴오버를 활용해 점수를 쌓아나가며 전반을 리드한 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중반 잠시 하나원큐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66-55로 점수를 리드했다. 자유투 싸움에서도 17-1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김아름이 개인 최다인 3점슛 7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한엄지, 김단비, 한채진도 두 자릿 수 득점을 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단비는 리바운드도 두 자릿 수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지난 12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큰 열세(30-44)를 보였던 리바운드 싸움에서 또 다시 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전반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들어 집중력 부재로 추월당한게 뼈아팠다. 또 1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특히 최근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강이슬이 18득점을 했지만 3점슛을 한 개도 넣지 못하면서 외곽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린 것도 패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패배로 하나원큐는 시즌 4패(2승)째를 허용하며 리그 꼴찌로 내려앉았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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