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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염경엽 감독 사임… 선동열과 면접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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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대표·감독 선임 앞둬

조선일보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확실한 ‘2약(弱)’이었다. 한화는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인 18연패와 타이를 이루는 등 6월부터 쭉 최하위(46승3무95패)에 머물렀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 팀인 SK도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11연패)을 세우며 9위(51승1무92패)로 추락했다.

SK는 서둘러 ‘새 판 짜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민경삼 전 단장이 대표이사로 새로 취임했다. MBC 청룡 등에서 선수로 뛴 민 대표이사는 2001년 SK에 입사해 운영팀장, 운영본부장 등을 거치며 초창기 SK 전력의 토대를 닦았고, 2010년부터 7년간 단장직을 수행했다.

민경삼 대표이사가 팀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30일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염 감독은 지난 6월 부진한 팀 성적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로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두 달가량 야구장을 떠났다가 복귀했지만, 5일 만에 다시 건강이 나빠져 자리를 비웠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중 자리를 비워 송구스럽다. 이제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17년 SK 단장을 맡아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그는 2019시즌부터 감독으로 역할을 바꿨지만, 우승 꿈을 이루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SK는 차기 감독 인선 절차에 들어갔다. SK 관계자는 “선동열 전 감독이 면접 형태로 최근 구단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선 전 감독 외에도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삼성과 KIA 지휘봉을 잡았던 선동열 전 감독은 2018년 11월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올해 뉴욕 양키스 지도자 연수를 추진하다 코로나로 무산돼 국내에서 특별한 직책 없이 야구 공부를 해왔다.

최하위 한화도 대표이사 인선을 곧 마치고 팀 재편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 9월 박정규 대표이사 사임 이후 대표이사직이 공석(空席)이다.한용덕 감독이 6월 사퇴하고 최원호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 한화도 이른 시간에 새 감독을 선임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전망이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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