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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스포터 PICK] '수비 초토화' 리버풀, 웨스트햄 잡고 홈 무패기록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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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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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반다이크에 이어 파비뉴까지 쓰러졌다. '수비진에 큰 공백'이 생긴 리버풀이 '고춧가루 부대'로 거듭난 웨스트햄과 안방에서 승부를 벌인다.

리버풀FC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1월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리버풀은 4승 1무 1패(승점 13점), 웨스트햄은 2승 2무 2패(승점 8점)를 기록하고 있다.

말 그대로 '비상'이다. 연이은 부상이탈로 리버풀의 2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엘 마팁,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에 이어 대체 자원이었던 파비뉴까지 쓰러졌다. 이제 센터백 자원으로는 조 고메스만 남아 향후 수비진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셰필드전에서 2-1 승리로 두 경기 무승에서 벗어나며 1위 탈환을 노렸던 리버풀이기에 더욱 치명적이다. 어떻게든 공백을 메워야 홈 무패기록을 지킬 수 있다.

올 시즌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다. 웨스트햄은 개막 2연패를 당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후 전망도 밝지 않았다. 울버햄튼-레스터시티-토트넘-맨시티로 이어지는 강팀과의 4연전이 기다리고 있어, 이 일정 동안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을 뒤집고 2승 2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제 지옥의 연전 마지막 리버풀전이다. 웨스트햄이 앞선 강팀과의 경기처럼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초토화된 수비에 비해 공격진은 여전히 강력하다. 리버풀은 현재까지 6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뽐내고 있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6골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사디오 마네가 4골로 뒤를 잇고 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1골 2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여기에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디오고 조타도 팀에 적응을 완료하며 2골을 기록해 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수비에서 공백이 생겨 공격진에 더욱 희망을 걸어야 하는 리버풀이다.

웨스트햄은 공격력이 살아났다. 지난 시즌 경기당 1.28골에 그쳤던 빈약한 공격력은 올 시즌 들어 경기당 2골로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제로드 보웬의 활약이 돋보인다. 측면 공격수로 나서 3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최전방에는 지난 시즌 막판 9경기 8골로 절정의 득점력을 보였던 미하엘 안토니오가 있다. 그 역시 3골을 기록 중이다. 강팀과의 4연전에서 무려 11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리버풀전도 공격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리버풀의 '센터백 조합'에 관심이 간다. 영국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유망주 리스 윌리엄스의 출전을 예상했다. 윌리엄스는 2001년생의 어린 선수로 지난 챔피언스리그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파비뉴와 교체되어 62분간 뛰었다. 조 고메스와 함께 센터백으로 EPL 데뷔전을 치를 윌리엄스가 웨스트햄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공백이 있어도 리버풀은 리버풀, 웨스트햄 격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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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리버풀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베팅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리버풀의 승리에 1.43배, 웨스트햄의 승리에 6.8배를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률이 책정된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 또한 리버풀의 압승을 예상했다. 리버풀에 –1점의 불리한 조건을 적용하였을 때 리버풀이 승리할 확률에 1.84배, 웨스트햄이 승리할 확률에 3.1배가 책정되었다. 불리한 조건이 적용되었음에도 리버풀의 승리 더 낮은 배당률이 책정된 것은 리버풀이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리버풀의 안필드 성적을 고려한다면 리버풀의 3-1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홍건후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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