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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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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재영 44점 합작’ 흥국생명, 현대건설 꺾고 4연승 선두 질주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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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곽영래 기자]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수원, 홍지수 기자] 흥국생명이 4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4연승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은 2승2패를 기록했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의 공격이 잘 풀렸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5득점, 루소의 4득점으로 풀어갔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 루시아, 김세영의 고르게 활약했다. 김연경과 김세영이 4점씩, 이재영과 루시아가 3점씩 책임졌다.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 벽을 잘 허물었다. 김연경기 강하게, 이재영은 강약 조절을 하며 영리하게 현대건설 블로킹 벽을 피했다. 24-16에서 김연경의 서브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김연경이 서브 성공과 실패를 한 뒤 이재영이 현대건설의 블로킹을 피해 공간을 잘 노린 공격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루시아, 이재영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고 김세영의 날카로운 서브로 11-7 리드를 잡았다. 중반 이후에는 현대건설 이다현의 블로킹에 막힌 뒤 도수빈과 이재영이 잇따라 리시브 실패를 하면서 흔들리는 듯했다. 세트 후반에는 고예림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이재영의 공격 실패가 나왔다. 이주아의 공격은 황민경에게 막혔고 정지윤이 오픈 공격을 내주면서 22-22 동점을 허용했다. 흥국생명은 정지윤의 공격을 연달아 막지 못하고 23-25 역전을 당하며 세트를 내줬다.

세트 스코어 1-1.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11-11로 접전을 벌이다가 루시아와 이재영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13-11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또 이다영이 고예림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현대건설 루소의 공격 실패, 이재영의 오픈 성공으로 16-11로 앞서갔다. 이후 김연경이 서브 득점을 포함해 현대건설 수비를 흔들었고 현대건설 고예림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흥국생명이 25-18로 3세트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김연경의 공격, 김세영의 블로킹, 루시아의 공격으로 접전을 벌이다가 김연경이 공수에서 더 힘을 냈다. 상대 블로킹 벽을 손쉽게 깨고, 현대건설의 공격은 막아냈다. 이다현과 고예림의 공격에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루시아와 이재영의 공격 성공으로 역전, 동점, 재역전이 반복되는 승부를 펼쳤다. 이후 고예림의 서브 실패, 김연경의 재치있는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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