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J리그 로고. (사진=J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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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가시와 레이솔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에 이어 리그컵 결승전도 연기됐다.

J리그 사무국은 “가시와에서 지난 2일 선수 1명, 3일 네우시뉴(브라질) 감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늘 새로운 선수 2명과 직원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오는 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0 J리그 컵(YBC 르방컵) 결승 가시와-FC 도쿄 경기를 감영 확대 방지를 위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J리그 사무국은 지난 2일 가시와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자 3일 센다이에서 치르려던 J리그1 26라운드 베갈타 센다이-가시와전을 연기했다. 당시 리그컵 결승전과 관련해서는 “가시와 선수 및 직원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며 경기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시와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고 리그컵 결승은 미뤄지게 됐다. 리그컵 대체 개최일에 대해서는 J리그 사무국이 말을 아꼈지만 일본 언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내년 1월 3일 개최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가시와에는 한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골키퍼 김승규가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