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왼쪽 풀백 김진수. 사진=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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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왼쪽 풀백 김진수(2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1월 유럽 원정 A매치 출전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대표팀에 올 수 없게 됐다”면서 “전북 현대의 수비수 이주용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나스르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이곳에 머물고 있던 알나스르 선수 8명과 스태프 6명도 최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진수도 여기에 포함됐다.
전북현대에서 활약하던 김진수는 9월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개막 이후 9일 알샤바브와의 3라운드 경기까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진수는 개인 SNS에 한글로 “여러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로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김진수 대신 선발된 이주용은 지난달 올림픽 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공식 A매치는 2015년 동아시안컵에 3경기 출전한 바 있다.
대표팀 멤버 가운데 국내파 선수들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경기가 열리는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해외파 선수들은 오스트리아로 개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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