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재성(왼쪽)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벤투호 합류를 앞둔 미드필더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이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10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2부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서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의 6라운드 때 후반 31분 교체돼 나간 것을 빼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골, 정규리그에서는 1도움을 기록한 그는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킬은 리그 선두를 달리는 함부르크와 1-1로 비겨 4위(승점 12)에 자리했다.
전반 43분 모리츠 하이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킬은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요주아 메스가 추가시간 패색이 짙어지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함부르크는 선두(승점 17)를 지켰으나 리그 개막 5연승 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 이후 이재성은 멕시코(15일), 카타르(17일)와의 평가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다만 독일 입국 시 주(州)별로 다른 격리 규정에 따라 이재성은 멕시코전만 치른 뒤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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