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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루사, 음주운전 기소에도 화이트삭스 감독 자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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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뒤늦게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밝혀진 토니 라 루사(76) 신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자리는 지킬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는 10일(한국시간) 라 루사의 음주운전 기소 소식을 전하면서 화이트삭스 구단이 이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익명을 요구한 구단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려 라 루사의 입지에는 문제가 없으며, 징계도 업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라 루사가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ESPN'은 같은 날 법정 기록을 인용, 라 루사가 지난 2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검사 결과 혈중 알콜 농도 0.08%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애리조나주에서 최대 감옥에 열흘간 구류될 수 있을 만한 수치라고 전했다.

라 루사는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을 정도로 감독으로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지만, 운전대를 잡았을 때는 아니었다. 음주운전이 벌써 두 번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07년 플로리다에서 한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됐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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