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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38점' 폭발…흥국생명 짜릿한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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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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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GS칼텍스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개막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2(23:25 25:22 25:19 23:25 17:15)로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흥국생명은 시즌 첫 패배 일보 직전에서 기사회생해 6승 무패, 승점 16을 쌓아 2위 IBK기업은행(승점 10)을 따돌리고 독주체제를 굳혀갔습니다.

신흥 라이벌전답게 매 세트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GS칼텍스가 러츠와 이소영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따내자 김연경이 '화끈한 액션'으로 2세트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김연경은 2세트 23대21에서 오픈 공격이 GS칼텍스 센터 김유리의 오른손에 막혀 코트로 떨어지자 분을 참지 못하고 공을 잡은 뒤 바닥에 세게 내리치며 승부욕을 보였습니다.

절치부심한 김연경이 맹활약하며 전세를 뒤집은 가운데, 4세트 GS칼텍스가 러츠를 앞세워 반격하며 풀세트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5세트 12대8로 GS칼텍스가 승리를 앞둔 상황에서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이재영과 김연경을 앞세워 연속 4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간 끝에 17대15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김연경이 시즌 최다인 38점, 이재영이 23점, 김미연이 13점을 올렸습니다.

GS칼텍스에선 러츠가 43점, 이소영이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습니다.

남자부에선 비예나가 16점을 올린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3대0으로 완파하고, 단독 2위를 꿰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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