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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예인 갑질 폭로

"母, 충격으로 건강 악화" 前 매니저 갑질 누명 벗은 신현준, 법적 대응in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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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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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의 갑질 폭로 누명을 벗었다.

12일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9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신현준씨에 대한 김 모 씨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신현준과 '장군의 아들' 때부터 일했다는 전 매니저 김씨는 지난 13년 간 신현준에게 소위 갑질이라고 불리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프로포폴 의혹 등을 연달아 폭로했다. 이에 신현준이 반박을 이어가자 "잘못된 얘기, 거짓말로 언론 인터뷰가 나오고 있다"며 신현준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신현준 역시 김씨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던 신현준은 법적 대응으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모두 해소했다.

이날 신현준은 "김 모 씨가 저를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한 사건이 지난 9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됐다. 또한 이미 알려진 대로 7월 27일 강남경찰서는 김 모 씨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했다. 김 모 씨가 저에 대해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저는 김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김씨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현준은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제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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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은 자신의 개인 공간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아빠의 이런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 때문에 제 주위의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셨다. 소중한 내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큰 마음의 고통을 줬다. 제가 대중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제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받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마음 아픈건 이번 일로 그런 사람을 아들의 친구라고 오랜 시간 좋게 생각해왔던 어머님이 충격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신 것이다. 사과까지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다만 전혀 사실과 다른 아니면 말고 식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될 만큼 심각한 것임을 알길 바라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그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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