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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골프 쭈타누깐 자매, 코로나19 확진…LPGA 대회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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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모리야, 에리야 쭈타누깐 자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태국의 모리야(26), 에리야(25) 쭈타누깐 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에리야 쭈타누깐은 14일 개인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매우 조심하며 지내왔으나 모리야와 제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자가 격리 중이며,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증상은 심한 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는 기권하기로 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모리야, 에리야 쭈타누깐은 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언니인 모리야는 2013년 LPGA 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2018년 휴젤-JTBC LA 오픈에서 LPGA 투어 1승을 보유했다.

동생인 에리야는 2016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2018년 US오픈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뒀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도 있다.

이번 2020시즌엔 모리야가 LPGA 투어 상금 21위(34만183달러), 에리야가 45위(18만 3천201달러)에 자리한 가운데 남은 4개 대회는 모두 출전할 수 없을지 모르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달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이후 약 한 달의 휴식기를 보낸 LPGA 투어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리는 펠리컨 챔피언십으로 재개해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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