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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정준영 집단성폭행 사건

'성범죄자' 정준영·최종훈, 고영욱 이어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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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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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16일 삭제됐다.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운영정책에 따르면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에 한해 해당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정준영과 최종훈의 계정이 차단된 것으로 추측된다.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2016년 1월과 3월 버닝썬 전 MD 김 모씨, 회사원 권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해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정준영은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어 2015년 말부터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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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인스타그램도 폐쇄됐다.

고영욱은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고 알린 바 있다. 지난 12일 "살아있는 한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과거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고영욱이 9년 만에 활동 재개를 꿈꾸며 소통을 시도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14일 고영욱은 트위터를 통해 "인스타가 폐쇄가 됐네요"라고 알렸다.

고영욱은 "댓글을 차단한 게 아니었고, 제가 팔로우한 사람만 댓글 지정으로 설정을 했다. 팔로우를 점차 하려고 했는데 쪽지가 많이 와서 답장부터 하던 차에 막히게 됐다. 그 후 인스타에 들어갈 수가 없던 상황이 됐다.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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