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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공식발표] '선수 추가 확진 X' 벤투호, 한국-카타르전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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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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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태프 가운데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대한축구협회(KFA)가 FIFA 및 UEFA 규정에 따라 카타르와의 A매치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KFA는 16일 카타르 축구협회와의 회의 결과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A매치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멕시코 축구협회와 오스트리아 축구협회는 FIFA/UEFA 규정 및 지난 10월과 11월 A매치 사례에 의거해 경기 진행을 희망했고, 이번 경기 역시 카타르 축구협회의 합의로 인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FIFA와 UEFA 규정에 따르면 출전 가능 선수(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 음성)가 13명 이상(골키퍼 1명 포함)일 경우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 현재 25명의 대표팀 선수 중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김문환, 나상호까지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카타르전을 이틀 앞둔 15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스태프 1명이 추가 양성 판정받았다. 이로써 경기에 출전 가능한 인원은 19명이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10시 킥오프하는 카타르전에는 15일 오후 실시된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에서 음성 판정된 선수 및 스태프만 참가한다. 현재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 및 스태프는 10일간 현지에서 격리될 예정이다.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 해제된다.

한편, KFA는 카타르전을 마친 후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를 신속히 한국 및 소속팀이 있는 국가로 복귀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17일부터 외출이 제한되는 전면적인 봉쇄령이 내려진다. 따라서 KFA는 오스트리아 정부 및 대사관을 통해 최대한 빨리 출국 허가가 날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가대표팀 선수 중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팀에 소속된 선수 8명은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전북현대, 울산현대, FC서울에 소속된 선수와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선수 9명은 카타르로 넘어갈 예정이다. 단, 양성판정을 받은 조현우는 구단과 협의한 결과 격리를 유지하며 가능한 빨리 한국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각국 규정에 따라 복귀 시기들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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