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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벤투호 26일 귀국···"건강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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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스태프 등 18명, 개인보호장비 착용한 채 탑승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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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축구 대표팀 선수단이 양호한 건강 상태로 귀국길에 오른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6일 확진자 9명과 의료진, 스태프 등 총 18명이 귀국할 예정”이라면서 “선수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확진 판정이 내려진 선수와 스태프, 그리고 숙소에 남아 이들을 돌봐온 밀접접촉자(스태프) 등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조현우(울산),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 나상호(성남) 등 확진 선수와 스태프, 밀접접촉자 등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한 전세기 투입 일정을 확정했다. 조현우는 귀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단과 함께 귀국하기로 했다.

귀국편은 오스트리아에서 현지 시각으로 25일 정오 출발해 오는 26일 오전 6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KFA 공식 파트너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보잉 777기다. 비용은 KFA가 부담한다.

탑승자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방호복과 마스크, 글러브 등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하고 전세기에 탑승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방역 경험이 있는 의료진도 동승하며, 확진자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이송된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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