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부산, 포르투갈 출신 페레즈 감독 선임…벤투 사단 GK코치 출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승격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강등된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포르투갈 출신 사령탑을 선임했습니다.

부산은 오늘(25일)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을 제2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레즈 감독은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휘하던 시절 골키퍼 코치로 함께 했던 지도자입니다.

벤투 감독이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2에서 포르투갈의 4강 진출을 합작했던 페레즈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대한축구협회 회장이자 부산 구단주인 정몽규 회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레즈 감독은 유로 2012 뒤론 브라질 크루이제로를 거쳐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에서 수석코치와 19세 이하 팀 감독을 역임했습니다.

부산은 "페레즈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유스팀부터 국가대표팀까지 두루 경험해 젊고 강한 팀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우리 구단에 딱 맞는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페레즈 감독은 구단을 통해 "K리그 전통의 팀 부산을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빨리 팀을 재정비해 명문 구단의 명예를 회복하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사령탑이 부산을 지휘하는 것은 2006~2007년 팀을 이끈 앤디 에글리 감독 이후 14년 만입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