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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프로야구 새 감독 선임 이제 키움만 남았다…대표이사 사임으로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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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2020.1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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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프로야구 구단들이 잇달아 신임 사령탑을 임명하면서 키움 히어로즈만이 선택을 앞두고 있다.

한화는 27일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 출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

한화가 수베로 감독과 계약하면서 다음 시즌 KBO리그에서는 2명의 외국인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모습을 최초로 볼 수 있게 됐다.

한화에 앞서 LG 트윈스는 류지현 수석코치를, SK 와이번스는 김원형 전 두산베어스 투수코치를 각각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에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감독이 없는 팀은 키움이 유일해졌다.

키움은 당초 11월 안으로 신임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내부인사와 외국인 지도자 등을 비롯해 5명으로 감독 후보군을 압축한 상태였다. 포스트시즌 종료 후 신임 감독 후보군에 대한 인터뷰를 마쳤고 구단 윗선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하송 대표이사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결정권자가 사라지면서 키움의 감독 선임 작업은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원래 예정은 이번 주까지 결정할 계획이었는데 대표이사가 어제 사임하셔서 선임 작업이 조금 미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의 감독 선임은 새로운 대표이사가 임명된 뒤로 미뤄질 수도 있다. 이경우 대표이사 선출을 위해서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기에 3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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