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1부리그 힘나시아 구단은 오늘(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마라도나 감독과 동행해 온 코치진이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힘나시아 지휘봉을 잡은 마라도나는 2020-2021시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었지만, 이달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이달 3일 뇌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한 후 11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습니다.
마라도나가 수술을 위해 입원한 2일부터는 세바스티안 멘데스 코치가 임시로 힘나시아를 지휘해 왔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멘데스 코치를 포함한 4명의 코치진이 사임을 결정했습니다.
구단은 "이들의 결정을 이해한다. 이는 마라도나가 만들어 온 팀의 인간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그간의 수고와 노력,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라도나와 그의 팀은 이미 우리 구단 역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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