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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링 복귀' 타이슨, 45kg 감량…핵주먹 여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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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마이크 타이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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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15년 만에 복귀전에 나서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무려 45kg을 감량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타이슨은 29일(한국시각) 오전 11시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로이 존스 주니어와 자선 복싱 경기를 치른다.

타이슨은 경기에 앞서 치른 계체에서 220.4파운드(99.9kg)를, 로이 존스 주니어는 210파운드(95.3kg)를 기록했다.

타이슨은 지난 1986년 만 20살의 나이로 당시 챔피언인 트레버 버빅을 2라운드 KO로 제압하고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당시 그의 체중은 221파운드 약 100.2kg로 이번 복귀전을 앞두고 45kg 가량 감량에 성공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현역 시절 기록한 50승 가운데 44경기에서 KO승을 따냈다. 2005년 케빈 맥브라이드와 대결 이후 15년 만에 링 위에 오른다.

타이슨에 맞서는 로이 존스 주니어는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싱 은메달리스트이자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등 4체급을 제패한 전설적인 복서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는 두 노장 파이터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경기 중 어느 선수라도 피가 흐르거나 KO로 갈 조짐이 보이면 즉각 경기를 중단시키겠다는 것.

타이슨은 계체 뒤 기자회견에서 "나는 조심해서 경기하는 법을 모른다"며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고 싶지는 않고, 체육위원회를 화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엄포를 놨다.

두 선수의 경기는 2분 8라운드로 치러진다.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는 대신 12온스 글러브 끼고 맞붙는다. 경기는 부심 없이 주심만 있다. 승패는 가리지 않지만, 세계복싱평의회(WBC)는 전직 복서 3명으로 비공식 채점단을 꾸려 승자에게 명예 벨트를 수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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