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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발렌시아에 남고 싶다는 이강인의 바람은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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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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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현실과 이상, 그 사이.’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19)의 현 상황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 2022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일찌감치 동행 연장을 원한 것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서류에 서명할 분위기였다. 예년과 달리 자신을 중심으로 한 팀 운영이 이뤄지면서 바람이었던 정기적 출전이 보장되는 듯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다시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고 이강인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페인 복수 현지 매체는 재계약보단 이적에 무게를 뒀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 복수 구단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당장 있을 1월 이적 시장부터 러브콜을 보낼 것이란 소식도 덧붙였다. 확실한 실력을 뽐내다 보니 원하는 구단이 많다는 게 골자였다. 자연스레 이적으로 분위기가 흘렀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지난여름 이적한 페란 토레스와 달리 이강인의 진심은 발렌시아에서 성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레스는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가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였지만 팀의 철학과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구단이 자신의 가치를 중요하게 평가해주길 바란다. 금전적인 평가가 아닌 감독의 계획에서 자신이 핵심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록 현지 언론을 통한 제3자의 주장이었으나 이런 이강인의 마음을 발렌시아도 모르지 않을 터. 하지만 29일(한국시간) 안방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이강인은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이 빠지자 3경기 무패가 깨졌다.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력에 허덕였다.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다 이유가 있다”고 확실한 답을 하지 않았다. 대체 불가 자원의 주전 붙박이를 원하는 이강인과 여전히 다른 견해를 보이는 그라시아 감독이다. 이런 온도 차가 1월 이적 시장까지 이어진다면 이강인의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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