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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정상…"韓 가사 최초,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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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빌보드와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이 11월 30일 자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신곡 ‘라이프 고즈 온’은 ‘다이너마이트’와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했던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핫 100’ 1위 곡이다”고 알렸다.

첫 ‘핫 100’ 1위를 안겨준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곡이었다. 한글 가사로 된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건 빌보드 62년 역사상 처음이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뿐 아니다. ‘라이프 고즈 온’은 스페인어가 대부분인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 이후 비영어 가사로 ‘핫 100’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곡이다.

‘라이프 고즈 온’은 11월 26일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1,490만 스트리밍 횟수와 15만 음반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11월 29일 주간 집계에서는 41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다.

방탄소년단은 ‘BE’와 ‘라이프 고즈 온’으로 빌보드 양대 차트 ‘핫 100’과 ‘빌보드 200’ 정상에 등극했다. 같은 주에 두 메인 차트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테일러 스위프트뿐이다.

새 앨범 ‘BE’는 방탄소년단이 기획, 곡 작업,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촬영 등 전반에 참여한 앨범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모두를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은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래미 후보 지명은 한국 가수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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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빌보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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