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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선공개한 한국전력, 타 구단 의견 수렴 후 징계 여부 결정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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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 11월 27일 선수단 연봉 및 옵션을 공개한 한국전력에 대한 징계가 다른 구단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여 선수 연봉 및 옵션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한국전력 구단에 대해 심의했다.

2019년 12월 19일 제16기 제2차 이사회에서 결정된 남자부 연봉 공개 관련 의결 사항에 대한 불이행 여부를 판단했다.
매일경제

한국전력은 11월 27일 선수단 연봉 및 옵션을 공개했다. 사진=MK스포츠 DB


V리그 여자부 팀은 2020-21시즌부터, 남자부 팀은 2022-23시즌부터 연봉 공개가 의무다.

한국전력은 “연봉 계약의 투명화를 선도하려는 구단의 강한 의지와 배구팬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선수단 연봉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준비된 구단부터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상벌위원회는 본 건과 관련하여 한국전력 구단의 소명 의견을 청취했다. 신중한 판단을 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당시 이사회에 참석한 한국전력 구단을 제외한 남·녀 12개 구단의 의견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취합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추가 상벌위원회는 차주 중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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