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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 사무총장, 판공비 논란에 사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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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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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이 판공비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선수협 김태현 사무총장은 1일 이날 오전 공개된 선수협회 판공비 현금 지급과 법인카드 개인 사용 의혹 기사와 관련해 입장문을 냈다. 김 총장은 "지난 4월 법인카드로 제공되던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신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 자체가 저의 무지함에서 비롯됐고, 현금 사용 기간 불필요하게 발생된 세금 부분에 대해 원상 복귀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비용은 없지만 다시 한번 사용한 부분을 살펴본 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비용이 발견될 경우 원상 복귀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었다.

김 총장은 또 "저의 무지와 무책임 속에 비롯된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 선수협회 이하 모든 직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 "이번 건에 대하여 철저히 확인 후 발견된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고 원상 복구한 후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사퇴 의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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