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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골목식당' 백종원, 사가정 만둣집에 "만두전골 빼고 포장 만두에 집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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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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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만둣집이 나아갈 방향을 제안했다.

2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사가정 시장 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닭 한 마리 집에서 만둣집으로 바뀐 만둣집을 찾았다. 그는 사장님들과 함께 메뉴 회의를 진행했다.

만둣국 두 가지와 만두전골을 함께 판매하겠다는 사장님들에게 백종원은 "만둣국 하고 만두전골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이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육수?"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백종원은 "육수는 다 똑같다.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회전율 때문이다"라며 "만두전골은 놓고 끓여서 먹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거기서 가격 차이가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런데 저녁때 만두전골을 파는 게 맞을지, 포장만두에 집중하는 게 나을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백종원은 "나 같으면 만두전골 빼고 저녁 장사 포기할 거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만두만 만들고 포장 만두만 판매할 거다"라며 "포장 만두에만 집중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 그러려면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포장만두를 계속 판매하다 보면 먹던 손님들도 사갈 거고, 맛있으면 또 사러 오고,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더 사가고 그렇지 않겠냐"라고 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1주일 동안 달라진 만두를 맛보고 "김치만두는 들깨가루가 더 들어가서 훨씬 고소하고 맛있다"라고 했고, 고기만두에 대해서는 간을 좀 더 세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보통 만두 맛집에 가면 만두의 간이 세다. 간장에 찍지 않아도 간이 맞아야 한다. 지금 이건 평양식 만두 느낌의 심심한 만두다. 간을 조금 더 해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백종원은 냉동 만두의 만두피가 터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꿀팁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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