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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동수 비공개 SNS 유출? 삼성 비하·성희롱·장애인 조롱 '충격적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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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동수 /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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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가 비공개로 운영한 SNS 계정 게시물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SNS 등 온라인에는 신동수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캡처본이 유포되고 있다.

게시물에는 전·현직 삼성 코치와 같은 팀 선배, 구단 연고지인 대구광역시 지역, 다른 팀 선배·감독에 대한 비하가 담겨 파장이 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 혐오,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 성희롱 등으로 해석될 법한 표현도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실제 게시물에는 삼성 코치를 언급하며 "와X 자고 일어났는데 전화 두 통 와 있길래 내 인스타 본 줄 알았네. 대머리도 제말하면 온다더니"라는 글이 있었고, "산삼보다 몸에 좋은 고삼"이라며 미성년자를 성희롱한 글, "(대중교통에) 장애인 탔다. 나 장애인 공포증 있다" 등의 글이 있었다.

팬들을 비하하는 내용도 다수 포착됐다. 자신의 평가한 팬을 향해 "저 XX들 엄마 없다"라고 하는가 하면, "아시아 최고의 거포가 될 수 있다"고 응원한 팬에게는 "야이 개XX야 아시아 최고의 거포는 무슨 1할짜리 한테 기대를 처하면서 디엠을 보내냐"라며 욕설을 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 5월과 7월에는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신동수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신동수는 사파초, 부산중, 개성고를 졸업했으며,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5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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