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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 중인 박소담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에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2주간 공연이 중단된다.
'앙리할아버지와 나' 측은 4일 인스타그램에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 중인 박소담 배우와 접촉이 있었던 소속사 직원이 4일 저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소담은 5일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 직원은 3일 오후 공연장에 방문해 박소담과 미팅을 한 바 있다. 공연장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관리했기 때문에 감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 판단해 2주간 공연을 멈추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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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연극이다.
배우 이순재, 신구,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 등이 출연 중이다. 지난 3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했다.
다음은 앙리할아버지와 나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제작사 파크컴퍼니입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 중인 박소담 배우와 접촉이 있었던 소속사 직원이 12월 4일 저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박소담 배우는 5일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직원은 3일 오후 공연장에 방문해 박소담 배우와 미팅을 한 바 있습니다. 공연장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관리했기 때문에 감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 판단해 2주간 공연을 멈추고자 합니다.
급작스럽게 변경되는 시책에 따라 재예매라는 번거로움에도 저희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가장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공연장에서 감염 사례가 없었던 점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예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진행되는 조치이니 부디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팀 모두는 건강한 모습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준비하겠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앙리할아버지와 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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