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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권창훈, 3주째 '열외'…프라이부르크, 묀헨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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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선제골 넣는 프라이부르크 린하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권창훈(26)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주째 '휴업'한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가 묀헨 글라트바흐와 무승부에 그쳤다.

프라이부르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끝난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권창훈은 11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 이후 3경기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권창훈은 A매치 기간 오스트리아 원정을 소화한 대표팀 소집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16일 프라이부르크로 복귀해 이날까지 3주째 소속팀 전력에서 열외가 된 상태다.

권창훈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열흘 넘게 몸 상태를 예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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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낀 권창훈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권창훈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그가 어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7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한 차례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권창훈과 함께 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듀오'를 이루는 정우영(21)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묀헨 글라트바흐가 전반 23분 브릴 엠볼로의 골로 먼저 앞서나가자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32분 필리프 린하르트, 후반 4분 빈첸초 그리포의 연속골로 역전했다.

그러나 불과 1분 뒤 묀헨 글라트바흐 알라산 플레가 동점골을 넣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프라이부르크는 강등권(16~18위)보다 2계단 높은 14위(승점 8)에 머물렀다.

지동원(29)이 또 벤치를 지킨 마인츠는 빌레펠트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부상으로 시즌 첫 3경기를 뛰지 못한 지동원은 이후 5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으나, 지난 호펜하임전부터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마인츠는 강등권인 17위(승점 5)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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