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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 신동수, 댓글 단 남지민은 벌금···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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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7일 관련 징계위원회 열 예정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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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신동수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단 선수가 벌금 징계를 받으면서 본인에 대한 징계 정도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4일 신동수가 비공개 계정을 통해 장애인, 미성년자, 코치, 동료 등을 비하하는 글을 게시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화 이글스는 해당 글에 부적절한 댓글을 단 투수 남지민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6일 한화 관계자는 “구단은 관련 사건이 알려진 4일 사장, 단장, 전략팀장, 운영팀장이 온라인으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남지민에게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남지민은 평소 신동수와 친분이 있었으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게시글에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수에 대한 징계 정도는 오는 7일 결정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신동수의 징계에 대해 논의한다. 신동수는 논란이 큰 만큼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는 2017년 김원석이 SNS에 구단과 팬, 특정 지역을 비하한 사실이 확인되자 방출한 바 있다.

신동수는 지난 7월 새벽 4시에 술집을 방문한 사진 공유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비웃었다. KBO가 보낸 자가 점검 요청 문자 메시지에 대해선 욕설했다.

그 외 장애인‧미성년자 등을 비하하거나 의료진, 일반인 등을 몰래 찍어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수는 2020 신인지명회의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에는 2군인 퓨처스리그에서 52경기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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