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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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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멀티골' 울산 현대, 멜버른 3-0 완파…8년 만에 8강행 [2020 A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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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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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울산 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파죽지세 6연승을 달리며 8강에 안착했다.

울산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0 ACL 16강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상대로 비욘 존슨의 멀티골 활약으로 3-0 완승했다.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2년 이후 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또 6경기 연속으로 2골 이상씩 터뜨리면서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이날 주니오를 원톱에 두고 이청용~윤빛가람~김인성을 2선에 배치해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멜버른을 두드렸다. 전반 내내 쉴 새 없이 멜버른을 몰아붙였지만 상대 골키퍼 맥스 크로콤의 선방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를 걸었다. 고명진과 설영우 대신 비욘 존슨, 김태환을 투입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20분 윤빛가람의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수와 김인성 몸에 연달아 맞고 문전에 있던 존슨 발 앞에 떨어졌다. 존슨이 가볍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기세를 올린 울산은 후반 32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원두재가 공격에 가담해 머리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승기를 잡은 울산은 후반 41분 존슨이 또다시 왼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세 골 차 완승을 장식했다.

앞서 김민재가 뛰는 베이징 궈안(중국)은 FC도쿄(일본)와 16강전에서 후반 14분 알랑 카르발류의 결승골로 1-0 신승하며 8강에 올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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