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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프로농구 스타 중 한 명인 최준용이 라이브 방송 도중 한 남성의 신체를 노출해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 소속 최준용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도중 한 남성의 신체를 노출하고 말았다. 최준용은 빠르게 방송을 종료했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이를 커뮤니티에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최준용은 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우선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했던 방송에서 실수를 하게 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사진첩에 있던 사진 입루가 노출돼 저 역시 많이 놀라 방송을 종료하고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당 선수에게 이유를 떠나 사과했다. 해당 선수 역시 고의 가 아닌 상황이었기 때문에 너그럽게 용서해주었고 상의 후에 이렇게 글을 쓴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해당 선수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서스럼 없이 편하게 대하다보니 서로의 모습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 방송에 나가면 안되는 사진들도 일부 포함돼 있는데 이 부분은 제 가장 큰 실수고 놀라셨을 팬들과 해당 선수에가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SK 나이츠 구단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준용에 대해 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쩡이다. 그는 8일 열리는 KGC전 부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다.

징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SK 나이츠 오경식 단장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KBL을 대표하는 선수중의 한명인 최준용선수가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시킨 것에 대해 프로농구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매년 해왔던 SNS 관련 교육을 비롯해 선수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