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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재정위 열어 'SNS 논란' 최준용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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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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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BL이 최근 몇 논란과 관련해 재정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KBL은 "9일 오전 11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서울 SK 최준용의 소셜 미디어 방송 중 발생한 동료 선수 신체 노출과 지난 3일 고양 오리온 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종료 후 오리온 코칭 및 지원 스태프, 사무국 직원 일부가 체육관 내에서 별도 모임을 진행한 것에 대해 논의한다"고 8일 보도자료를 냈다.

앞서 최준용은 7일 개인 SNS에서 팬과 소통하려 방송을 켰는데 동료 신체가 드러나는 사진이 공개돼 급히 수습하고 나섰다. 최준용은 "팬 분들과 소통을 하고자 했던 했던 방송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돼 죄송하다"며 "해당 선수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고의가 아닌 실수였던 상황을 알기에 사과를 받아주었다"고 써 올렸다.

SK는 최준용에게 8일 경기부터 출장 금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식 단장은 "매년 해왔던 SNS 관련 교육을 비롯해 선수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K는 구단 내부 규정에 따라 9일 오 단장을 위원장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준용의 소명을 듣고 징계범위를 정할 예정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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