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이 8일 징계위원회(위원장 오경식 단장)를 개최하고 포워드 최준용(26)에 대한 3경기 출장정지를 결정했다.

최준용은 7일 개인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SK나이츠 동료 선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게재했다.

SK나이츠 자체 징계에 따라 최준용은 오는 13일 창원 LG 세이커스와 2020-21 프로농구 원정경기까지는 출전할 수 없다.

최준용이 개인 SNS에 동료 신체 노출 사진을 게재했다가 3경기 출장정지라는 SK나이츠 자체 징계를 받았다.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한국농구연맹(KBL)도 9일 오전 11시부터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준용 사건을 논의한다. SK나이츠는 “앞으로는 시즌 중에도 인성 및 SNS 관련 교육을 하겠다”라며 재발 방지 노력을 다짐했다.

그동안 SK나이츠는 매년 시즌 개막에 앞서 인성 교육과 함께 올바른 SNS 사용법 등을 선수단에 주지시켰다. 최준용 사태를 계기로 교육 횟수를 늘리겠다는 얘기다.

최준용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MVP 출신이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프로농구에 진출했다. 2019-20시즌 2라운드 MVP, 올스타전 3점슛 대회 우승 등 커리어 하이로 활약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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