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된 가수 구하라, 설리 /사진=머니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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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와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추모 계정으로 전환됐다. 네티즌들은 계정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인스타그램 모바일 환경 기준 설리와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바이오에는 '추모'란이 더해졌다. 이 추모 탭을 누르면 '구하라님을 추모하며'와 '설리가진리님을 추모하며'라는 팝업이 등장한다.
이 팝업에는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 계정입니다. 기념 계정은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위안을 찾기 위한 공간입니다"라고 설명돼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추모 계정을 확인한 팬들은 "구하라와 설리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갑자기 폐쇄되는 것보다 좋은 방법입니다", "팬들이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다행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일본에 진출해 큰 사랑을 받았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로 활동했고 2015년 그룹을 탈퇴했다. 그는 배우 겸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다 2019년 10월14일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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