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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축구 영웅 마라도나 별세

보아텡의 제안, "메시, 마라도나 추모 위해 나폴리서 뛰면 신화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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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메시가 나폴리소 마라도나 등 번호 달고 타이틀을 따면 좋을 것".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리오넬 메시에게 디에고 마라도나 추모를 위해 나폴리서 뛰어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는 지난달 26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마라도나가 거쳤던 클럽을 물론이고, 수 많은 축구인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생을 마라도나와 비교 당한 메시도 SNS를 통해 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오사수나전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 뉴웰스 유니폼을 입고 마라도나를 향한 추모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FC 바르셀로나서 메시와 6개월 함께 뛴 보아텡은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한 색다른 추모 방법을 제안했다, 바로 6개월 후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메시가 나폴리서 뛰는 것.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가장 사랑 받은 구단이다. 그들은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후 상 파올로 경기장의 이름을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보아텡은 "메시와 마라도나의 비교는 자주 들었기 때문에 제안하는 것"이라면서 "바르사서 계약이 끝난 후 메시가 나폴리로 가야 한다. 그가 나폴리 회장에게 전화해서 '나 갈게'라고 말하면 좋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마라도나의 10번을 달고 나폴리에서 1~2년 뛰면 된다. 돈 대신 마음만을 생각해라"면서 "만약 메시가 나폴리서 챔피언 타이틀을 따며 신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에게 나폴리를 권유한 보아텡은 "내가 그라면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이다. 그는 이미 모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런 마무리도 대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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