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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가 호나우두-펠레-마라도나와 한 팀…'발롱도르 드림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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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풋볼, 코로나19로 수상자 없이 역대 드림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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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이 '역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프랑스풋볼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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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신계'에 이르렀다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가 '축구황제' 펠레와 '축구신동' 마라도나와 공격에 나서고 로타르 마테우스와 사비 에르난데스가 2선에서 지원 사격한다. 후방에서는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가 경기를 지휘한다. 수문장은 레프 야신이다.

매년 그해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년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축구사를 빛낸 슈퍼스타들로 베스트11을 꾸린 '발롱도르 드림팀'을 선정, 발표했다.

프랑스풋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발롱도르 드림팀'을 공개했다. 전 세계 140명의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했으며 '퍼스트 팀(FIRST TEAM)'과 '세컨드 팀(SECOND TEAM' '서드 팀(THIRD TEAM)'으로 나눠 발표했다.

앞서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매거진 '프랑스 풋볼'은 지난 7월21일 올해 발롱도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195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최고의 선수를 수상했던 발롱도르가 취소된 것은 64년 만에 처음이다.

공개된 베스트11은 그야말로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꿈의 조합이다.

최전방 스리톱은 펠레 이후 '신 황제'로 불렸던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축으로 격돌할 때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는 라이벌 메시와 호날두가 배치됐다. 메시와 호날두는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 드림팀'에 이름을 올렸다.

역사상 최고의 별로 추앙받는 펠레와 마라도나까지 공격수로 분류한다면 무시무시한 5명이 전방을 구성하고 있다. 허리에서는 독일 전차군단의 위대한 미드필더 로타르 마테우스와 무적함대 스페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패스 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가 중심을 잡는다.

수비라인 면면도 화려함 그 자체다. '카이저' 베켄바워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카테나치오(빗장수비)의 상징이던 파올로 말디니와 측면 수비수의 교과서였던 브라질의 카푸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그리고 골문은 '야신도 못 막는 골'이라는 표현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구 소련의 야신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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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호날두, 펠레와 마라도나, 베켄바워 등 그야말로 꿈의 조합이 완성됐다. (프랑스풋볼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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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팀'은 호나우지뉴-요한 크루이프-가린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프랑크 레이카르트-안드레아 피를로-지네딘 지단, 로베르투 카를로스-프랑코 바레시-카를로스 알베르토, 지안루이지 부폰이 이름을 올렸다.

'서드 팀'은 티에리 앙리-마르코 반 바스텐-조지 베스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디디-요한 네스켄스-미셸 플라티니, 폴 브라이트너-세르히오 라모스-필립 람, 마누엘 노이어로 구성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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