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은 아직 더 달리고싶다.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16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다음 시즌도 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보라스는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있고, 우리는 그가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시즌을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만료된 추신수(38)는 현재 FA 시장에 나와 있다.
추신수는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2020시즌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정말 다시 뛰고싶다. 그동안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은 것들을 희생해왔다. 60경기 시즌으로 커리어를 끝내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상황은 쉽지않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2021시즌이 언제 개막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시장이 느리게 돌아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 여부도 알려진 것이 없어 지명타자 출신 타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추신수는 여전히 현역 연장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이 그의 에이전트를 통해 확인됐다.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지난 7년간 799경기 출전, 타율 0.260 출루율 0.363 장타율 0.429의 성적을 기록했고 한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