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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신사옥으로 단장 중인 용산트레이드센터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서울 용산구 용산트레이드센터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총 62명(건설 현장 종사자 56명)이 확진됐다.

이 건물은 빅히트 관계사들이 지하7층부터 지상 19층까지 전 26층을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입주를 앞두고 공사를 진행 중이던 상황이다.

빅히트 측은 1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난 13일까지 출입한 인원들을 모두 파악해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확진을 받은 인원은 모두 시공사 측이며 빅히트 소속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빅히트 측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신중을 기하기 위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공사는 중단된 상태이며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과 시공사 등에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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