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7-0으로 완파한 뒤 환호하고 있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스카이스포츠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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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라그(EPL) 2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리버풀 FC가 19일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7-0 대승을 거두면서 숱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지난 17일 안필드 홈구장에서 토트넘을 격파하고 리그 1위 자리를 빼앗은 리버풀은 이날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 원정경기에서 8개의 유효슈팅 가운데 7골을 명중시켰다. 득점 성공율이 무려 87.5%였다.
리버풀은 원정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7골차 승리를 거뒀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1905년 창단이래 역사상 처음으로 홈경기에서 7골을 내주는 대참패를 맛봤다. 리버풀은 1989년 9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한 적은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세운 감독이 됐다. 독일 출신의 클롭 감독은 5년여만에 리버풀에서 127승을 수확했다. 이전까지는 2004년 7월부터 만 6년간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던 스페인 출신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현재 중국의 다롄 이팡 FC 감독)의 126승이었다.
진기록이 하나 더 있다. 7골의 득점자는 미나미노 타쿠미,사디오 마네,피르미누(2골),조던 헨더슨, 모하메드 살라흐 등 5명이었지다. 그렇지만 리버풀의 7골은 모두 다른 선수들(마네, 피르미노, 로버트슨, 알렉산더-아놀드, 살라, 마팁, 옥슬레이드-챔버레인)의 도움을 받았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7명의 다른 선수들이 한 경기에서 한 골씩을 어시스트하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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