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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MBC 상암동 사옥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MBC 측에 따르면 전날 청소노동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조연출과 외부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세번째 확진.

앞서 MBC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공간을 사용한 주말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쇼! 음악중심', '백파더', '안싸우면 다행이야', '전지적 참견 시점' 등 6개 방송을 결방했다. 이와 더불어 편집실과 종편실, 예능본부가 있는 4층, 6층, 13층도 폐쇄했다.

선제적인 대응을 하며 박성제 사장은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회사의 손실보다는 출연진, 제작진과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MBC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과연 추가로 결방되는 프로그램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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