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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제주스·워커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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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맨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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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3)와 수비수 카일 워커(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한다.

맨시티 구단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스와 워커, 그리고 직원 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이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 각종 대회에서 11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EPL 1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22일 카라바오컵 8강전인 아스널전에서는 74분 정도 경기를 소화했다. 워커는 19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는데 22일 경기에선 풀타임으로 뛰었다.

갑작스럽게 선수 두 명을 잃은 맨시티는 이들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맨시티는 한국시간으로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15라운드를 치르고, 29일엔 에버턴전을, 내년 1월 4일 첼시전을 줄줄이 치른다. 1월 7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전도 예정돼 있다.

이번 시즌 6승 5무 2패로 리그 8위(승점 23)를 달리는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가 8로 벌어진 상태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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