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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의미 없는 가정이지만, 토트넘이 종료 직전 10분을 잘 버텼다면 어떻게 됐을까?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26점이 된 토트넘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해 은돔벨레, 윙크스, 호이비에르, 레길론,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도허티,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울버햄튼은 네투, 실바, 트라오레, 네베스, 포덴세, 세메두, 파트리시우 등이 출전했다.
토트넘은 원정에서 승점을 얻긴 했지만 아쉽기만 하다.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남은 89분 동안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위협적인 슈팅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41분 코너킥에서 실점을 내줘 1-1로 비겼다.
올 시즌 리그 마지막 10분 동안 토트넘이 잃은 승점은 9점이다. 즉 후반 35분까지의 스코어를 끝까지 유지했다면 승점 9점을 더 얻었을 것이란 이야기다. 현재 승점이 26점이기에 토트넘이 뒷심만 잘 잡았으면 35점이 될 수 있었다. 지금 1위 리버풀은 32점이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교체로 뺀 뒤에 또 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후반 38분에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그 자리에 라멜라를 배치했다. 이 교체 지시를 하고 3분 만에 실점을 내줬다. 올 시즌 손흥민을 뺀 뒤 실점을 내준 경기가 5경기나 된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지쳐보여서 라멜라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 1분 만에 골을 넣은 건 잘했다. 하지만 나머지 89분 동안 추가골을 넣지 못해 실망스럽다. 저번 리버풀전(1-2 패)처럼 또 마지막에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며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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