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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 감염' 맨시티, 1군 훈련 재개…추가 확진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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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구단 내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멈춰 섰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1군 팀이 훈련을 재개했다.

맨시티 구단은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팀이 오늘 오후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 전날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맨시티에서는 이달 25일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카일 워커, 구단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다수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홍역을 치렀다.

이로 인해 28일 열릴 예정이던 에버턴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가 연기됐으며, 1군 팀 훈련장은 폐쇄된 상태였다.

훈련 재개를 알린 맨시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중히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 48시간 동안 1군 훈련장에 철저한 방역을 했고 대부분의 시설은 폐쇄한 채로 필수 시설만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EPL 8위(승점 26)에 자리한 맨시티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4일 첼시와 정규리그 17라운드를, 1월 7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리그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EPL 사무국은 이날 맨시티의 훈련 재개를 알리면서 "연기된 맨시티-에버턴전 일정은 추후 재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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