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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우간다 동부 산사태로 주택 40채 매몰,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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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산사태가 난 우간다 동부 산악 마을
[A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우간다 동부에서 산사태로 주택 40채가 매몰되고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간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동부 불람불리 산악 지역에서 전날 밤 폭우가 내린 후 산사태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의 넓이는 약 50에이커(약 20만2천㎡)로 내리막길에 농가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구조 당국이 사망자 수가 3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우간다 총리실은 전날 전국에 내린 폭우로 주요 도로가 끊겼다며 재난 경보를 발령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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