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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카바니, 3경기 출장 정지...맨더비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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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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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에딘손 카바니의 징계가 확정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31일(한국시각) SNS 상에 인종차별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에딘손 카바니에게 국내 대회 3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만파운드(약 1억 5천만원)을 부과했다.

카바니는 징계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톤빌라 전,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그리고 FA컵 3라운드 왓포드 전에 결장한다.

카바니는 지난 리그 10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 당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 후 카바니는 SNS로 팬들과 소통했고 자신의 친구에게 받은 메시지에게 답장을 하면서 'negrito'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

이에 잉글랜드에서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카바니는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고 인종차별의 의도가 없었지만 해당 단어를 사용해 불쾌했을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카바니는 이 징계를 받아들였고 FA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카바니는 징계 확정 이후 다시 SNS를 통해 "내가 영어를 쓰지 않는 외국인이지만 징계를 받아들인다. 내가 인종차별의 의도로 그 단어를 쓰지 않았지만 내 표현으로 어떤 사람들이 불쾌해 했다면 사과한다"고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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